고양이들의 컨디션 회복은 사냥 놀이가 최고!!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미 개봉되었다. 최근 고양이들의 움직임이 둔하고 모든 일에 시큰둥한 반응이라 날씨 탓인가 했지만 벌써 보일러를 돌리기엔 이른 것 같아 더욱 격하게 놀이 시간을 가지도록 만들었다. 채리는 이틀 전까지도 파를 씹어댄 탓인지 움직임이 거의 없이 전기담요와 이불 사이에서 은둔하고 있어 더욱 걱정스러웠다. 설사를 하는 녀석, 문 앞에 버티고 서서 낮게 울어대는 녀석, 은둔 묘를 자처하고 움직임을 거부하는 녀석. 고양이들의 이런 모습들을 확인할수록 심란함이 더해지는 나날이었다. 할 수 없지 하면서도 놀이 시간을 길게 만들고, 크리스마스를 위해 숨겨두었던 장난감들을 새로 꺼냈다. 녀석들아 이제 크리스마스에는 따로 선물 없다~ 어쨌든 새로운 장난감은 약..